HELLO. I'M DESIGNER
LIKE A MARATHONER
저는 자면서 꿈을 꾸지 않는 날이 거의 없습니다.
뭔가를 보거나 듣게 되면 항상 나를 대입해보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평소에 여러 가지 상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주 작은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백일장에 나가 그림을 그린 것부터
군대에서 꼬질꼬질한 유류탱크와 구식 전차에 육군의 상징들을 따라 그렸을 때의 뿌듯함과 즐거움이 떠오릅니다.
지나오면 이런 것들이 디자인이라는 큰 범위 안에 속해져 있었던 작은 경험들이었습니다.
디자인 분야 외에 새롭게 출시되는 전자제품과 기술에 관심이 많아서
테크 유튜브와 글들을 정독하고, 할 수만 있다면 체험까지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알게 된 정보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반응을 보는 것을 즐깁니다.
저를 영어단어로 표현하자면 센서티브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지는 못하지만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말투, 행동, 패턴들을 느낌으로 파악하고 기억합니다.
분위기나 느낌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가끔은 그것을 설명하는 게 어려워질 때도 있습니다.